30일, 북한 같다는 반대에도 불구,  내각회의 자화자찬 행정부 회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 30일 백악관에서 내각 회의를 열고 불법 이민자 추방을 포함해 취임 후 첫 100일 동안 두 번째 행정부의 성과를 검토했다.  
 각료회의는 2시간 넘게 번갈아 가며 트럼프 대통령을 칭찬하고 감사를 표했으며, 이에 대해 각종 SNS에서는 "북한과 같다"는 말이 나왔다.


각료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원탁에 앉았다.
그는 발언 기회가 생기자 트럼프 대통령을 칭찬하며 "밴스 부통령과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취임 후 첫 100일 동안 어떤 미국 대통령도 능가하지 못해 고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탁자 위에는 트럼프가 멕시코만으로 이름을 바꾼 '미국 만'이라는 단어가 수놓아진 빨간색과 남색 모자가 줄지어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번째 임기에서 때때로 각료들의 저항에 부딪혔지만, 두 번째 임기에서는 고위 관료들 사이에서 '예스맨'을 모아 장악력을 강화했다